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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어머니 칠순을 맞아 지난 주말 동생네 가족까지 포함해서 가족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더 의미있고 재미있을까 고민을 하던 중 팔짱을 검색하게 되었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가족티셔츠를 여유있게 제작의뢰하여 숙소에 도착해서 나눠주니 정말 좋아하더군요.
생각보다 주인공이신 어머니의 티셔츠가 꽉 끼어서 오래 입고 계실 수는 없었지만.
티셔츠가 정사이즈에서 좀 타이트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면 소재도 좋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폰트도 개인적 취향이 틀리지만 전문가 입장에서 추천해 주십사 부탁드렸더니 이쁘게 폰트 설정도 해주셨고.
숙소 엘리베이터에서도 어떤 아주머니(젊으신 할머니)께선 저희 티셔츠를 사진 찍어서 자식들에게 보여주고 이렇게 하자고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사진찍으시고...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행사가 있을때는 적극 활용할 예정이고, 다가오는 추석때 다시 본가집에 다 모여서 다른 포즈의 가족사진을 가족티셔츠 입고 찍기로 했답니다.
온 가족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가족들에게 행복 많이 전해주세요~